크몽(재능마켓)에서 사주를 보았다-1
심심해서... 사주를 보았습니다.
^^;
사실 역학도 관심이 있어서 기초까지는 알고 있는데요.
컴퓨터 사주 프로그램과 핸드폰 운세 어플로
제 사주를 열심히 보았었죠.
(역학 책도 많이 봤었고)
그래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...
전 별로 좋은 사주는 아니지만
대운이라는 것이 이제부터 좋더군요.
(지금까지는 힘들었죠 ㅠ.ㅠ)
사주가 차라면 대운은 도로라고 하더라고요. (기초 책에서)
고물차도 도로 상황만 좋으면 잘 달린다는 그런 의미죠..
[크몽 타이틀]
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재능마켓이죠.
크몽.
(원숭이 마크로 보아 몽은 알겠는데..k는 코리아?)
...
지금은 판매자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하는 듯 하네요.
전 아직 구매자니 저랑은 직접적인 상관이 없겠지만
간접적으로는 그만큼 좋은 판매자들이 늘어날 것이라
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. (빅픽처)
[주문 화면창]
간단히 핸드폰으로 결제를 하고
전.. 통화가 부담스러워 문서로 받기로 했습니다.
^^;
(조금 소심하죠?)
처음으로 보는 거라 적당한 가격의 사주 보는 사람을 찾아보았는데요.
가격대는 5천 원 부터 크게는 몇 십만 원도 있네요.
(그래서 사주 이야기는 언제??? -_ -;)
어, 어쨌든 결재하고 잠시 기다리니까 바로 뭔가 알림이 왔습니다.
발송 완료! (택배 같네..)
기대하고 보니까 아주 긴 글이 있더군요.
사주 기초 설명 부분부터 제가 부탁한 내용까지.
제가 뭘 물어봤냐면..
^^;;;
바로...
저의 연애운입니다.
(그리고 재물운도 추가로)
지금은 또 괜찮아졌지만.. 가끔 연애 세포가 살아나..
ㅠ.ㅠ
음.. 궁금해서 봤습니다.
일단 재물운부터 설명해주네요.
아무리 사주를 잘 보는 사람이라도 현재 상황을 설명해주면
더 자세히 볼 수 있으니 제 상황을 조금 설명해주긴 했습니다.
저도 기초는 아니 남의 사주까지는 아직 잘 못 봐도 흐름은 아니까요.
사실 전 직업으로 백수를 면하기 위해 요리를 하고 있는데요.
그렇다고 쉐프는 아니니.. 부러워하실 것 없습니다. ^^;
저의 상징은 나무인데요. (갑목이라는)
木
저를 금이 둘러싸고 있습니다.
금 = 쇠 (도끼)..
金木金
金
금극목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.
그것으로 보듯이 도끼에 나무(저)가 죽겠죠? ㅠ.ㅠ
편관이라는 것이 3개나 있네요..
근데 또 제가 도끼 옆으로 불이라는 것을 갖고 있어요.
상관이 2개죠.
金木金
火金火
근데 큰 불이라 도끼를 녹이죠.
나무(저)가 불을 키우고 불이 도끼를 녹이고 도끼는 절 죽이려 하고..
개판...
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는데요.
제 직업이 불로 하는 요리라 저랑 아주 잘 맞다네요?
(음.. 그런가? 그런 것 같기도?)
그래서 요리를 어쩔 수 없이...
열심히 하고 있습니다.
그리고 연애운은 올해 아주 좋다고 하네요.
근데.. 제가 약하니 기가 센 여자가 어울리다네요...
(ㅠ.ㅠ 다행히 누나는 아냐..)
하긴 제 밑의 신금이 있는데..
그곳이 배우자 자리입니다.
저와 극하는 오행이 있으니 앞으로 저의 미래가 따끔하겠죠?
^^;;;
(최대한 중간의 기운을 가진 분을 찾도록 노력하는 걸로..)
사주보는 것은 그냥 심심해서 본 것인데
워낙 심심해서 오늘도 하나 신청했습니다...
그래서 크몽에서만 3번 봤네요.
이게 시리즈가 될 것이란 것은 저도 몰랐어요. ㅎㅎ
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어서 노력 중입니다.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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